시크릿넘버 레아 "전 숙소 귀신, 이사한 숙소까지 따라왔다. 살려줘" 구조요청(주간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시크릿넘버 레아가 숙소 귀신 목격담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M, MBC every1 '주간 아이돌'에는 시크릿넘버 진희, 레아, 수담, 디타, 민지, 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레아는 "귀신한테 전화를 받았다고?"라는 미주의 물음에 "저희 숙소에 집전화기가 한대 있다. 근데 그걸 거의 안 쓰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침마다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하는 거야. 그리고 전화가 끊기고 갑자기 숙소 도어락 버튼 소리가 들리길래 마침 이사 준비를 할 때라 누가 왔나 보다 무시하고 잤다"고 운을 뗐다.

레아는 이어 "그러고 나중에 멤버들에게 물어보니 아무도 안 왔다는 거야. 심지어 회사 사람들 중에서도 아무도 전화한 사람이 없다는 거야. 더 대박인 거는! 이사를 갔는데 제가 매일매일 가위에 눌리는 거야"라고 털어놨고, 주는 "전 숙소에서 따라왔나 봐"라며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레아는 "자고 있는데 '타다다다다다다다' 이렇게 아기 발소리 같은 소리가 엄청 들리길래 다음날 방을 확인해보니 진짜 아기가 살았었네? 애들 방에 붙이는 야광 스티커를 발견했다. 게다가 문 여는 소리까지 들리길래 제가 속으로 '아 그만!' 이랬더니 진짜 멈췄다. 이제는 이런 식으로 밀당(?)을 하고 있다"고 추가한 후 "이게 현재진행중이라서 저 좀 살려 달라"고 구조 요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민지는 "제가 아기방 주인인데 저도 첫날에 자는데 살짝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해 다시 오싹함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은광은 "귀신을 보면 앨범이 대박난다는 얘기가 있다. 이거는 앨범이 잘될 징조다"라고 귀띔했고, 시크릿넘버 멤버들은 반색했다.

한편, '주간 아이돌'은 대한민국 모든 아이돌들의 예능 입문서! 전세계 아이돌 팬들의 입덕 안내서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M, MBC every1 '주간 아이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