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카드는”…카드업계, 해외·공과금·기부 특화카드 출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카드업계가 해외, 공과금 납부, 기부 등 분야별 특화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해외결제, 하나카드는 공과금 할인, IBK기업은행은 기부 특화 신용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해외이용 특화 카드 ‘신한카드 글로버스’로 해외여행객과 직구족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이 카드는 해외 카드결제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 30만원을 충족하면 해외 이용금액 1.7%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국내 사용시 이용금액 0.7%가 포인트로 쌓인다.

인천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인천공항 무료 발레파킹도 월 3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에너지 공과금 절약 특화상품 ‘에너지 더블’ 카드를 선보였다.

에너지 더블카드는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납부시 납부금액 10%를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시 5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2,3,8,9월은 더블할인이 적용돼 1만원 할인한도를 부여한다.

생활 밀착 업종인 대형마트, SK주유소, 대형 베이커리 등에서도 5%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부특화 ‘I-나눔 카드’를 출시했다.

I-나눔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0.5%가 ‘I-나눔 기부포인트’로 적립돼 자동 기부된다. 카드 발급시 일반, 아동‧장애, 동물‧환경 중 기부 분야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으로 리빙 영역과 멤버십 영역에서 1~7% 할인이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착한 소비문화 확산과 가치금융 실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각사]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