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MR 구하느라 애먹는 중… 이게 현실이다” (‘댄스가수유랑단’)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효리가 자신이 부른 곡들의 MR을 구하기 위해 애를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출범 첫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보아에게 엄정화는 “보아는 지금 오히려 예전 곡들 연습하고 있을 거 아니냐”며 부러움을 표했다.

보아가 “너무 어렵다”고 하자 이효리는 “그럼 너는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보아가 “안돼 있다”고 하자 이효리는 “우리보다는 돼 있잖아. 우리 지금 MR 찾느라고 얼마나 애먹는 줄 아니”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엄정화는 해맑게 웃으며 “난 MR이 없다”고 고백했다. 엄정화는 “난 회사가 다 뿔뿔이 흩어졌다. 다 다르다”라고 이 때문에 MR을 구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이게 현실이다 우리는. 진짜 너희 알아줘야 된다. 언니들 얼마나 힘든지”라며, “전화해서 ‘저 이효리인데요. 혹시 ’10 Minutes’ MR 있나요?’ 이러고 있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이효리는 “노래방에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노래방에서도 지금 밀려날 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댄스가수유랑단’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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