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살 성룡, 김희선과 함께 출연했던 ‘신화’ 속편 출연 확정 “제작비 667억원”[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액션스타 성룡(69)이 2005년 개봉했던 무협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신화’ 속편에 출연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15일(현지시간) “성룡이 ‘전설’이라는 제목의 ‘신화’ 속편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신화’의 메가폰을 잡았던 당계례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제작비는 5,000만 달러(약 6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편에서 성룡은 고고학 전문가 첸 교수 역을 다시 맡았다. 영화는 빙하 탐사 도중 학생들이 발견한 유물의 질감이 자신이 꿈에서 본 옥 펜던트와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이 펜던트가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의심한 첸 교수는 연구팀을 이끌고 빙하 사원 깊숙이 들어가 환상적인 모험을 펼친다.

2005년 개봉 당시 '신화'는 그해 홍콩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총 1억 2,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는 ‘신화’에서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성룡은 70살을 앞둔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오는 31일 '라이드 온'으로 관객과 만난다.

'라이드 온'은 한물간 스턴트맨 루오(성룡)와 반평생 파트너마 레드 헤어의 인생역전 무한질주를 그린 코믹액션.

4월 7일 중국에서 개봉한 '라이드 온'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 기대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성룡의 건재를 입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신화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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