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재무설계사 사칭 사기 기승, 조심해야”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FPSB는 최근 AFPK(재무설계사)와 CFP(국제재무설계사) 전문자격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FPSB에 신고접수된 자격사칭 사례는 2019년부터 총 45건이며, 자격별로는 AFPK 자격사칭 사례가 77%, CFP 자격사칭 사례는 23%다.

사기사례를 보면 자격사칭자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접근해, 주식투자 리딩방 운영 등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AFPK·CFP 자격자임을 내세워 접근하는 경우, 한국FPSB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격자 진위 여부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FPSB 홈페이지 신고센터에 해당내용을 접수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한국FPSB는 2004년에 설립한 국제FPS 제휴국으로 2020년부터 AFPK·CFP 자격자 사칭자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FPSB 관계자는 “AFPK·CFP 자격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정교육을 이수하고 윤리서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자격자도 사기, 배임, 횡령, 자금유용 등 범죄를 저지를 경우 자격인증자 징계 규정에 따라 자격 취소 등 철저한 자격관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FPSB]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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