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이강인, 여름에 EPL입성한다→"아스톤 빌라 입단은 세기의 거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확정적인 분위기이다. 아스톤 빌라가 강력히 원하고 있는데 언론은 ‘세기의 거래’가 될 것이라고 한다.당연히 이적 시기는 올 시즌이 끝난 후이다.

지난 19일 스페인 언론들은 이강인의 이적료를 공개했다.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요르카가 책정한 이강인의 바이아웃 비용은 1800만유로, 한화 약 262억원이라고 한다. 구단에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이 금액이 기정사실이 됐다.

3000만 유로(약 440억원)로 알려진 바이아웃 비용이 40% 줄어들자 많은 클럽이 이강인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가장 적극적인 팀이 EPL의 아스톤 빌라는 적극적으로 이강인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의 러브콜은 강력하다. 우선 이강인의 이적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440억원에서 260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그만큼 이강인이 매력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매체는 “웨스트햄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 이적은 마요르카에게도 ‘세기의 거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왜냐하면 마요르카는 지난 2021년 이강인을 발렌시아로부터 영입할 때 공짜로 이적을 성사시켰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적이 성사되면 바이아웃비용 1800만 유로로 다른 선수들을 영입해서 전력을 보강할 수도 있는 ‘1석2조’의 메리트가 있어서다.

영국 언론도 이강인의 아스톤 빌라 이적설을 보도했다. 버밍엄메일도 현지시간 19일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지난 주 아스톤 빌라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때도 이강인 영입 의사를 밝혔는데 이번에 다시 에이전트가 방문,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스톤 빌라는 비록 빅클럽은 아니더라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15승5무11패 승점 50점으로 손흥민의 토트넘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다.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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