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동생' 故최진영, 떠난 지 13년…'영원'히 그리울 그 이름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겸 가수 고(故) 최진영이 사망 13주기를 맞았다.

최진영은 2010년 3월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누나인 배우 고(故) 최진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약 1년 5개월 만에 최진영도 세상을 떠났다.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도시남녀', '아내가 있는 풍경', '사랑해도 괜찮아', 영화 '열 아홉의 절망 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 노래',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1999년에는 가수 '스카이(SKY)'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대표곡은 '영원', '마이 레이디' 등이 있다. 2000년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신인가수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신인가수상을 받으며 값진 결과를 얻었다.

2008년 10월 누나 최진실이 사망한 뒤 활동을 자제하면서 조카들을 보살펴왔다.

이후 한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 활동 복귀를 선언했던 최진영이었기에 더 큰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진영의 유해는 경기 양평군 갑상공원에 안치돼 있다.

[사망 13주기를 맞은 최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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