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23살 생일 맞았어요” 시스루 드레스 입고 자축[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가 23살 생일을 맞았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나의 생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베일리는 핑크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생일을 자축했다.

한편 각종 인종차별과 혐오에 시달린 베일리는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22일 US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댓글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한 항의는 별로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베일리는 악플러들의 혐오스러운 반응이 “정상적”이라고 설명했지만, 미디어의 표현이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는 할리 베일리 외에도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이 출연한다. '시카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으로 유명한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개봉.

[사진 = 할리 베일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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