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전 여친’ 해리 스타일스와 도쿄 키스, “친구 올리비아 와일드에게 미안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의 전 여자친구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1)가 해리 스타일스(29)와 일본 도쿄 길거리에서 공개 키스를 한 가운데 친구 올리비아 와일드(39)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 소식통은 27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라타이코프스키는 와일드와 친구 사이이며,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열린 2023 베니티페어 오스카 시상식 파티에 함께 참석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지난해 6월에는 스타일스의 파리 콘서트의 VIP 좌석에 나란히 앉아 춤을 추기도 했다.

스타일스는 지난해 말 올리비아 와일드와 2년 연애 끝에 헤어졌다. 특히 스타일스는 ‘원 디렉션’ 시절인 2014년 12월 남미매체 텔레힛과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라고 답했다.

라타이코프스키는 친구의 전 남자친구와 키스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타이코프스키는 와일드가 ‘돈 워리 달링’을 홍보하는 동안 스타일스와의 관계에 대한 비판에 직면했을 때 와일드를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 ‘엘르’와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앰버 허드와 올리비아 와일드를 마치 괴물이나 마녀인 것처럼 상자에 넣는 광기에 질렸다. 미묘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 세계가 여성에게 반응하는 방식을 보면 극단적인 쪽으로 치닫지 않기가 정말 어렵다”고 지적했다.

와일드는 이들의 열애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한 소식통은 “그녀는 아이들과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 난장판과 아무 관련이 없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와일드는 현재 전 약혼자 제이슨 수다이키스와 양육권 분쟁에 휘말려 있다. 그러나 이들은 아들 오티스(8)의 축구 경기를 지켜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데이지(6)도 있다.

한편, 라타이코프스키는 결혼 4년 만에 영화 제작자 세바스찬 베어-맥클라드(42)와 이혼 소송을 진행중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살배기 아들 실베스터가 있다.

이후 브래드 피트, 피트 데이비슨, 에릭 안드레, 아티스트 잭 그리어, DJ 오리지오 리스포 등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사진 = 친구 사이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왼쪽)와 올리비아 와일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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