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미네소타전 9번타자로 출전…2볼넷·1득점, 타율 0.27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효준(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볼넷 2개에 득점 1개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의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3.

박효준은 2022-2023 오프시즌에 우여곡절 끝에 애틀랜타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계약이라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에 당장 들어가기 어려운 신분이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까지 11경기서 11타수 3안타 타율 0.273 2타점 3득점 OPS 0.740.

박효준은 1-2로 뒤진 2회말 2사 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라낸 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좌월 투런포에 득점을 올렸다. 6회말 무사 1루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애틀랜타는 미네소타에 9-4로 이겼다.

[박효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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