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브리 라슨, 4년 열애 남친과 결별 “현재 싱글생활 행복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마블’ 브리 라슨(33)이 남친 엘리아 알란-브리츠(36)와 4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하퍼스바자와 인터뷰에서 “파트너도 없고, 계획도 없다”면서 “나는 완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라슨은 현재 솔로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언젠가는 가족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9년 8월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의 한 주차장에서 키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쇼핑을 하고 나와 서로를 감싸 안은 채 키스를 나눴다.

브리 라슨은 전 남자친구인 알렉스 그린왈드(43)와 약혼까지 했으나, 2019년 초 결별했다. 알란-블리츠는 미국 드라마 '실드' 시리즈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수년 동안 로맨스에 대해 조용히 지냈지만, 레드카펫과 시상식에서 가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020년에는 오스카 시상식에 함께 참석했으며, 당시 한 소식통은 "서로 편안해 보였다"고 말했다.

라슨은 “싱글로 산다는 것은 어떤 실존적 질문이 떠오르게 한다. 다른 누구도 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나 자신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내린 선택은 후회하든 후회하지 않든 감당하며 살아야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슨은 ‘캡틴 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에서 박서준과 호흡을 맞춘다. 박서준은 노래를 불러 소통할 수 있는 플래닛의 리더인 얀 왕자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얀 왕자는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의 남편이기도 하다.

11월 10일 개봉.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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