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나도 모르게"…유난희, '고인모독 발언' 사과문도 변명만 가득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쇼호스트 유난희가 고인 모독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유난희는 24일 "해당 발언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로 시작되는 사과문을 남겼다.

유난희는 지난 2월 4일 CJ온스타일 한 화장품 판매 방송에 출연해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그분이 이걸(해당 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분노한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소비자 민원을 접수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유난희 건에 관한 심의를 진행,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

유난희는 사과문에서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며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마음 한쪽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로 나왔는데, 그게 상처를 드린 거 같다"며 "작은 말에도 조심하고, 더 겸손한 사람이 되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유난희 사과 전문.

[사진 = 유난희]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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