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나체 본 뒤 친해져" 도경수→지코X크러쉬, 여섯 남자의 수학여행 [MD리뷰]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 6멤버가 끈끈해진 우정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는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난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수학여행 2일 차에 접어든 멤버들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이용진은 "진짜 수학여행 온 것 같다"라며 멤버들의 활약을 칭찬했고, 지코도 "가장 큰 공헌을 하는 게 최정훈과 도경수의 고요 속 유쾌함이다. 과묵한데 유쾌하다"고 거들었다.

최정훈은 "말 좀 하라는 반어법이냐"고 웃으면서도 "그렇게 얘기해주니까 되게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지코 역시 "어제 간만에 꿈을 안 꿨다. 너무 신기했다"라며 편안한 여행이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멤버들은 취침 메이트끼리 더욱 친해졌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용진이 형이랑 같이 잤는데 잘 때 웅크리고 자는 게 귀엽더라. 약간 꼬집어주고 싶은 느낌이다. 그리고 코 안 곤다더니 엄청 골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최정훈과 양세찬은 "세찬이 형 코 골기 시작하는 게 '아 오늘 하루가 끝났구나' 싶어 안정감이 든다", "최정훈과 더 친해졌다. 옆 침대에서 하룻밤 같이 있으니까 달라졌다"라며 했다.

도경수는 "어제 이 둘의 나체를 봤다. 확실히 나체를 보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멤버들은 "맞다", "남자끼리 사우나도 하고"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지코는 "어제 샤워하는데 갑자기 경수가 노천탕 쪽에서 얼음을 가져와서 뿌리는 거다"라며 "처음에는 갑자기 문을 열고 찬물을 뿌리더라. 두 번째는 얼음을 가져와서 투척했다. 진짜 얼마나 장난 궂었는지, 셀프캠 들고 가서 찍을 뻔 했다"는 일화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홋카이도 수학여행 중인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 사진 =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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