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9살 연하와 연애, 싸우면 내가 너무 한심해" [돌싱포맨](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연애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의 인교진, 한채아, 이미도가 출연했다.

이날 인교진은 "경상도에서 찍고 만약 4시 정도에 끝나면 집에 도착하면 10시, 11시다. 그러면 SRT를 막…"이라며 사극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촬영장) 근처에서 주무시면 되지 않느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인교진이 "나는 거기서 자기가 좀 그렇다"라고 답하자 탁재훈은 "왜냐. 옆에 와이프가 없으면 못 자냐"며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 또한 "아직도 외박하면 혼나는 거냐"며 거들었다. 그러나 인교진은 "나는 와이프가 있든 없든 집이 너무 좋다. 와이프랑은 별개의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그런데 준호야. '아직도 외박하면 혼나냐'라고 하지 않았냐. 당연히 외박하면 혼나야 하는 거 아니냐"며 김준호에게 화살을 돌렸다. 탁재훈 또한 "여기는 우리 집에서 술만 마셔도 혼난다"라고 거들었다.

인교진이 "많이 혼나시더라"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혼난다"며 조용히 인정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런데 제주도 가서 '미우새'를 녹화했는데 그날 늦게 끝났다. 밥 먹고 가면 좋은데 바로 올라가더라. 내가 왜 가냐고 물었는데도 무슨 일이 있는지 말을 안 하더라. 왜 그러냐. 무슨 강한 욕을 얻어먹었느냐"며 김준호의 변화를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연애를 다시 해보시라. 그렇게 된다"며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이후 사랑싸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탁재훈은 "얄팍한 싸움에 우리가 휘말리고 싶지 않다. 진짜 싸우면 어떻게 되는지 들어보겠느냐. 깊이 싸우면 비행기를 탔느냐"라고 김준호를 겨냥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담담히 "언제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김준호는 "나는 연애 중이다. 이제는 풀어야 한다 인교진처럼"이라며 "그리고 나는 9살 연하라 싸우면 내가 너무 한심하다. 내가 선배였고 완전 오빠였는데 싸우고 있으면 내가 너무 한심하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출연의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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