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12명 낳은” 닉 캐논, “전부인 머라이어 캐리는 인간이 아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모두 12명의 아이를 낳은 미국판 ‘복면가왕’의 진행자인 닉 캐논(42)이 전 부인 머라이어 캐리(53)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더 셰이드 룸’과 인터뷰에서 “머라이어 캐리는 내 인생의 사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12살 때 머라이어 캐리 사진을 벽에 걸었는데, 결국 내 아내가 되었다. 그리고 아내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멋진 사람이었다”라고 전했다.

캐논은 2011년 캐리와 함께 현재 11살인 쌍둥이 모로칸과 먼로를 맞이하면서 아빠가 됐다. 이후 그는 다른 여성들과 결혼해 모두 12명의 아이를 낳았다.

그는 “나는 캐리에게서 유쾌한 기질을 많이 얻었다”면서 “캐리는 항상 행복하고 항상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저렇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자기 공간에 들여보내지 않는 사람이 정말 있구나' 싶다”고 설명했다.

캐논은 “캐리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 되었을 때, '이 여자는 인간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그는 신이 주신 선물이다”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캐논은 지난 2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아이를 더 낳을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85살이 되면 아무도 모른다”고 답하며 여운을 남겼다.

캐논은 여러 가지 직업과 함께 12명의 자녀를 둔 아빠로서 균형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들 시간 관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에너지 관리다. 우리 모두의 일과가 일치하면 흐름이 훨씬 더 쉬워진다. 불협화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스케줄링이 엉망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아빠로서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지금까지 모두 12명의 아이를 낳은 닉 캐논과 전 부인 머라이어 캐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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