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넘는 피해 예상"…'미스터트롯2' 정민찬, 전세사기 피해자였다 [MD이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 트로트 가수 정민찬(35)이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정민찬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의뢰인으로 등장해 "발레를 그만두고 여러 도전을 하면서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이사했다. 그때 전세 사기를 당했다. 아직까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했을 때 집주인이 바뀌며 들어갔다. 집주인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정민찬은 전세사기로 1억 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

'구해줘! 홈즈'에 의뢰한 이유에 대해 정민찬은 "이사만 8번을 해서 혼자 집 보는 게 자신 있었는데 막막하고 두렵다"라며 "안전한 집을 찾고자"라고 전했다.

정민찬은 방송 다음날인 20일 '구해줘! 홈즈' 출연 영상을 공개하며 "전세 사기 피해자 정민찬입니다. 전세 사기범 보고 있나? 후"라며 "#잘살고있냐", "#잘못살길"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한편 정민찬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발레와 트로트를 접목한 일명 '발레트롯'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한 정민찬.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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