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근무경험' 홍현희 "빔 회의 좋아하는 상사 때문 시력 나빠졌다" [오피스 빌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직장 생활 경험 중 만난 빌런 상사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채널S-MBN 예능 '오피스 빌런'에서는 '내가 만난 최악의 빌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우먼 데뷔 전 제약회사에서 3년간 근무했던 홍현희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상사 분이 회의 하는 걸 너무 좋아하셨다. 빔을 쏘면서 하는 프로젝트 회의를 좋아하셨다. 그냥 얘기하면 5분이면 끝나는데 빔을 쏴야 하니까 1시간씩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작은 방에서 빔을 보면 시력이 나빠지지 않나. 제가 눈이 너무 좋았는데 가까운 거리에서 빔을 보니까 눈이 나빠졌다. 그 상사 분이 생각난다. 직장 상사에 따라 회의 스타일에 따라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진호는 "수많은 빌런들을 만났는데 그 중 최악은 개그맨 이용진이었다"며 "2002년 월드컵 때 피자집 알바를 했다. 피자 배달이 제일 많을 때였다. 그날 이용진 씨가 아프다고 대신 좀 해달라고 해서 제가 대신했다. 근데 이용진 씨가 집에서 쿠폰으로 시키더라. 이용진 씨가 정말 빌런이었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오피스 빌런'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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