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롯데관광개발, 제주 중국·홍콩 관광객 회복 호재”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SK증권은 15일 제주도 항공길이 열리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홍콩 카지노 VIP 고객들의 자유로운 제주 카지노 방문 시점이 머지 않았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내놓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6월 제주도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후 매출액 1837억원으로 2021년 대비 72% 상승하며 외형 성장을 시작했다”며 “리오프닝 해외 수요 확대를 대비해 인력 및 시설 확충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폭이 줄지는 않았으나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에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제주도 무사증 입국 재개된 이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2배 이상 증가했다. 싱가포르, 태국 방콕, 일본 오사카, 타이완 타이페이, 중국 시안에 이어 이달 26일부터 제주~상하이 운항 재개될 예정이다.

나 위원은 “제주드림타워 외국인 카지노를 찾는 방문객 수는 올해 월 평균 9000여명 수준으로,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월 평균이 약 1만5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들의 카지노 수요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며 “항공길 재개와 함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홍콩 카지노 VIP 고객의 자유로운 제주 카지노 방문 시점이 머지 않았다”고 주목했다.

[사진 = 롯데관광개발]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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