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한효주' 닮은 미모의 신인상 박소희…'눈물 펑펑' 소감에 MZ의 당당함까지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폭풍 눈물 신인상 박소희 "나도 훌륭한 선수가 되어서 베스트5, MVP도 노리겠다"

하나원큐 박소희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소희는 기자단 투표 110표 중 106표를 받으며 신한은행 변소정, BNK썸 김민아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박소희는 2021~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천 하나원큐 유님폼을 입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을 8경기에 출전했다.

완벽한 부상에서 회복한 이번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나와서 평균 14분 56초를 소화하며 4.42득점 1.04도움 1.9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록 팀은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박소희는 하나원큐의 희망이 되었다.

신인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박소희는 "살면서 단 한 번 뿐인 값진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 항상 절 믿어주시고 버팀목이 돼 주신 감독님, 세세하게 가르쳐 주신 코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내가 항상 실수하고 감독님께 혼날 때마다 옆에서 위로해 준 언니들에게 감사하다" 며 눈물을 흘렸다.

박소희는 "시즌 중반 감독님이 '네가 지금 공격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농구 시키지 않겠다'라고 혹독하게 지적을 만이 하셨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언니들이 많은 위로를 해줬다"라고 이야기 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박소희는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신인상은 수상한 박소희(왼쪽)과 MVP 김단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인상 박소희가 미니스커트와 숏부츠로 이동하고 있다.

신인상 수상은 기대하지 않았다던 박소희가 단장부터 트레이너 이름까지 일일이 거론하자 동료선수들은 활짝 웃는 모습도 보였다.

178cm의 큰 키에 미니스커트로 멋을 낸 박소희는 큰 눈망울과 깜찍한 미모로 이날 시상식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했다.

[귀엽고 깜찍한 미모의 신인상 박소희가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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