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 “‘캐리비안의 해적6’에 복귀하고 싶어” 강한 의지[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46)이 ‘캐리비안의 해적6’ 복귀를 희망했다.

2003년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가 개봉한 이래 5편까지 제작된 이 시리즈는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가 되었다. 아직 조니 뎁과 키이라 나이틀리 측에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지만 올랜도 블룸은 윌 터너 역에 애착을 보였다.

그는 20일(현지시간) ‘퍼레이드’와 인터뷰에서 “10년 후에 ‘호빗’에서 레골라스 역을 다시 맡게 된 적이 있다. 정말 재미있었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윌 터너는 멋있다. 어떤 면에서는 오늘날 윌의 모습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지금처럼 오랫동안 바다 밑바닥을 헤매고 다녔다면 그가 어떻게 떠오르고 어떤 사람인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요아킴 뢰닝 감독이 6편의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아직 정식 제목이나 개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조니 뎁(59)은 전 부인 엠버 허드(36)와 법정 소송에 휘말리며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소송에서 이긴 뒤에는 그의 복귀설이 힘을 얻고 있다.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79)는 지난해 12월 19일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 복귀 가능성에 대해 “디즈니에게 물어봐야할 것이다. 정말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그가 영화에 출연하길 원한다. 내 친구이고, 훌륭한 배우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개인적인 삶이 스며드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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