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유은성, 뇌암 진단 "세포 자라지 않아 수술 안해도 된다고"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CCM(복음성가) 작곡가 겸 가수 유은성(46)이 뇌암 진단을 받았다.

유은성은 17일 "지난해 가을에 저등급 신경교종(뇌종양)으로 판단이 돼서 2주 전 병원에서 종양 검사 및 정밀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최종적으로 뇌암으로 진단이 됐다"며 "그간 알음알음 제 소식을 들으신 많은 분이 정말 간절히 기도해주시고 염려해주셔서 신기하게도 이 세포들이 자라지 않고 머릿속에 가만히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수술 안 해도 된다고 한다"고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또 "더 자라지 않고 증상이 없게 기도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지내면서 계속 추적하면 될 것 같다"고 알린 뒤 "기도해주시고 걱정 많이 해주셔서 정말 정말 깊은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앞서 유은성은 지난 3일 주사기가 꽂힌 팔 사진을 공개하면서 "모든 것이 은혜이고 감사였기에 소중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요즘.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께 잠시나마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유은성은 2013년 배우 김정화(40)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유은성]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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