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미담 추가…윤유선 "신발 잘 골랐다 했더니 선물" [라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박은빈의 미담이 전해졌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윤유선, 곽선영, 공민정, 주현영이 '여배우로 살아남기'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현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장 분위기를 묻자 "너무 좋았고 편하게 촬영했다. 시청률이 잘 나왔다. 막바지에 확인을 하고 그때부터 더 사랑이 흘러넘쳤다"며 "들뜨게 되니까 은빈 선배님이 막 웃다가 '이제 할 건 해야지' 하면서 자중시켰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은빈의 미담을 묻자 주현영은 "대단하다고 느꼈던 게 편지 봉투가 여러 겹 겹쳐있던 장면이 있었다. 전 컷에서는 45도 정도로만 기울어져 있었는데 다음 컷에서는 90도가 됐었나 보다. 아무도 눈치를 못 채고 있었는데 '아까랑 각도가 다르다. 다시 맞춰야 된다'고 하면서 세심하게 하나하나 맞추시더라"라고 말했다.

더해 윤유선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에 출연했었다며 "은빈 씨랑 오랜만에 만났다. 반가웠다. 은빈이가 '우영우' 때 맨날 신던 신발이 너무 편하고 좋아보여서 '신발 잘 골랐다'고 했다. 그랬더니 저한테 그 구두를 선물해줬다. 바쁘고 정신없이 다 챙기는 와중에 그런 배려를 해주더라"라며 박은빈의 미담을 추가했다.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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