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충격” 64살 마돈나, “노인차별과 여성혐오 당했다” 분노[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65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로 성형의혹을 받은 팝스타 마돈나(64)가 자신의 얼굴을 품평한 미디어에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 듀오를 소개했다.

7일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마돈나는 “(성소수자인) 샘과 킴 같은 아티스트의 두려움 없는 모습에 감사를 표하는 내 연설에 집중하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긴 렌즈 카메라로 찍어 왜곡된 클로즈업 사진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스며드는 노인 차별(ageism)과 여성 혐오(misogyny)의 눈길에 사로잡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한 창의적인 선택이나 외모나 옷차림에 대해 사과한 적이 없으며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미디어에 의해 비하되었다,. 그러나 나는 이것이 모두 시험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내 뒤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선구적인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미국 네티즌은 마돈나의 얼굴을 보고 “마돈나 얼굴에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이 사람은 마돈나 흉내를 내는 것처럼 보인다” “흡혈귀 같다” “마돈나가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뉴페이스' 후보에 올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욕포스트는 6일 “마돈나의 부푼 얼글은 뺨에 대한 집착의 결과”라면서 “그것이 캐리커처처럼 보이게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그녀는 '2000년대 마돈나'처럼 보이고 싶어하며 3인칭으로 자신을 언급한다”면서 “그녀는 자신의 얼굴이 지구상에서 가장 잘 알려진 얼굴 중 하나라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또한 더 높은 광대뼈를 원하고 있고, 그것들을 성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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