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이틀만에 '사고'친 뉴캐슬 스타→여친앞에서 폼잡다 '감옥행 위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적을 거부하면서 1주일 가량 버틴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옮긴 앤서니 고든이 ‘사고’를 쳤다. 감옥도 갈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은 에버튼에 4500만 파운드를 주고 앤서니 고든을 영입했다. 그런데 그가 이틀만에 도로 주행 금지 조치를 받은 후 운전하다 적발됐다. 이것이 구속도 할 수 있는 범죄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은 4일 21세의 스타는 지난 월요일에 자신의 차량 운전자에 대한 세부 정보를 두 번 공개하지 않아 6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틀만인 지난 수요일 이를 무시하고 몰래 차를 몰다 적발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현지 시간 지난 1일에 여자친구 애니 키팅과 데이트를 하기위해서 10만 파운드의 고급 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운전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구단과 갈등을 빚은 후 지난 29일 에버튼에서 뉴캐슬로 합류한 고든은 한 시내 번화가에 있는 고급 호텔에 주차를 하다 걸렸다.

검은색 재킷을 입고 탈색된 금발 머리를 한 고든은 운전석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정말 부인할 수도 없는 장면이다. 옆에는 여자친구가 앉아 있었다.

영국에서 도로 통행 금지를 어기는 것은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 질수도 있는 범죄이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감옥에 갈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에버튼에 있을때에도 교통 법규를 위반한 전례가 있다. 그는 지난 해 주차 위반 뿐 아니라 속도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표준 관행과 마찬가지로 경찰 수사에 참여하거나 하지 않을 수 있고 형사 범죄로 기소되지 않은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아직 기소되지 않았기에 확인을 해주지 못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그래서 그는 3일 훈련장으로 이동할 때는 여자 친구가 그를 데려다 주고 다시 데리고 갔다고 한다.

한편 고든은 일요일 새벽 열리는 웨스트 햄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기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전은 할 수 있다.

[지난 1일 뉴캐슬 경기도중 홈 팬들에게 이적 인사를 하고 있는 고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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