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음바페 영입, 레알만 가능'→라리가 회장, 바르셀로나에 경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테바스 회장이 바르셀로나는 음바페와 홀란드 영입이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의 테바스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만 음바페와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홀란드와 음바페 모두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것을 희망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활약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이유로 홀란드나 음바페 같은 규모의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올 시즌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바르셀로나가 음바페나 홀란드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부채가 10억유로(약 1조 32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중계권 지분과 라이선스 담당 사업부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부채를 줄였지만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심각한 재정적 경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지만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우려를 경고했고 레반도프스키의 프리메라리가 사무국 선수 등록은 쉽게 진행되지 못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레반도프스키에게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3일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25골을 넣으면 125만유로(약 17억원)를 보너스로 지급받는 가운데 23골을 기록 중인 레반도프스키는 2골만 더 넣으면 보너스를 받게 된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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