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남보라, 남동생 발달장애 고백…"경계성 있어 등급받기 어려웠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남보라가 여섯째 남동생이 발달장애가 있다고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국내최초(?) 유튜브 재데뷔합니다...😅| N잡러, K-장녀, 트레바리 클럽장, 가계부,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남보라는 "제 동생이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 경계성이 있는 친구라 장애등급을 못 받았었다"라며 "원래 경계성에 있는 친구들은 등급 받기가 진짜 어렵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두 달 세 달 동안 여기저기 병원 다니면서 얘가 진짜 장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했다"며 "어저께 그 검사 결과지가 나왔는데 장애가 있다고 판정받아서 장애등급 신청 받으러 가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후 남보라는 동생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남보라는 "격주에 한 번씩 상담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치료를 마친 후 "속 시원하다"는 동생의 말에 남보라는 "병원 다니면서 확실히 많이 좋아져서 병원 찾은 보람이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중 둘째로, 장녀다. 남보라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2006년 KBS 2TV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SBS '오늘의 웹툰'에 출연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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