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떠나면 유로파리그 우승 DF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우려해 대체 선수를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31일(현지시간) '나폴리는 김민재를 대체할 후보를 선정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수비수 은디카'라며 '은디카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나폴리와 대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지낸 은딕카는 지난 2018-19시즌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 중이다. 은딕카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192cm의 장신이자 23살의 은딕카는 올 시즌 종료 후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만료된다.

나폴리는 그 동안 김민재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김민재는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삭제 또는 바이아웃 금액을 6500만유로(약 872억원)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6500만유로까지 높아져도 바이아웃 금액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최소실점과 함께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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