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심정지 사망설에 "前남편 김동현이 골수이식 해줬다고…" [같이 삽시다](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혜은이가 본인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완도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은이는 안소영에게 "너 임권택 감독님 하고도 루머 있었지"라며 말했다. 그러자 안소영은 "무슨 루머? 내가 언니 무슨, 갑자기 무슨 이야기냐. 난 언니 때문에 미치겠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안소영은 "언니 그거 모르냐. 나 아는 사람이 전화 와서 '어머, 소영아 너 사실이니'하더라. 뭐냐고 하니 '혜은이 언니 죽었다' 막 이러는 거다. 지금 가짜뉴스가 막 돌더라"라고 혜은이의 가짜뉴스를 전했다.

안문숙 또한 "어저께 오다가 유튜브를 같이 봤다. 내가 클릭을 해서 봤는데 (혜은이 언니가)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병원에 실려 갔는데 우리 '같이 삽시다' 멤버들이 제주도로 다 내려갔다고 하더라"며 거들었다.

이어 안문숙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혜은이의 손을 꼭 붙잡더니 "아유, 우리 둘째 언니 오래 사시겠네. 오래 사시겠어"라며 토닥였다.

이에 혜은이는 "안 그래도 그 이야기하려고 했다. 내가 골수 기증을 받았는데 그게 김동현 씨가 골수 이식을 해줬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혜은이는 지난 1984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그러나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뒤 1990년 배우 김동현과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혜은이는 2019년 김동현과 이혼했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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