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송중기, 재혼 후 행보? 신혼 반납하고 헝가리 行…"두 달여 촬영"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임신 겹경사를 맞이하고 본업까지 '열일' 행보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30일 송중기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라고 재혼, 임신 사실을 직접 밝히며 놀라움을 안겼다.

'토끼띠 아빠'가 된 송중기는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흥행 홈런을 날린 데 이어 계묘년에도 활발한 활약을 이어간다.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보고타'(김성제) 개봉을 앞둔 것. '화란'은 미래가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처절하게 발버둥치는 위태로운 두 남자의 누아르 드라마다. 극 중 송중기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할로 또 한 번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땅 보고타, 살아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범죄드라마.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송중기는 열 아홉 살에 보고타에 도착, 밑바닥에서 시작해 보고타의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선보일 국희 캐릭터를 소화했다.

두 작품의 개봉을 준비 중인 송중기는 헝가리 올 로케이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기완' 촬영도 앞두고 있다. 이에 그는 신혼생활을 잠시 미뤄두고, 2월 중순께 헝가리로 출국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머물며 두 달간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송중기보다 1세 연상에 영국 국적으로 영국인 아버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자랐으며, 배우 출신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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