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나정 "변태들 DM 많이 와, 발바닥 보여달라고…" (노빠꾸탁재훈)[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나운서 및 기상캐스터 출신 모델 김나정이 가수 탁재훈과 만났다.

최근 유튜브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게스트 김나정 편이 게재됐다.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 출신인 김나정은 자신이 우승한 비결을 묻자 "새로운 느낌, 일반인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답했다. 탁재훈이 "우승 비결이 술이었다고?" 묻자 김나정은 "수줍음이 처음에는 많아서 못하겠더라. 그래서 술을 한 잔 마셨다"며 "(술을)준비해서 갔다. 못하면 안되니까"라고 밝혔다. 주량을 물었을 때에는 "진짜 많이 먹을 때에는 많이 먹은 적도 있다"면서 "여자 여섯 명이서 여섯 병"이라고 밝혀 탁재훈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화여대 출신이기도 한 김나정은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자평하면서도 동양화를 전공했다는 사실에 탁재훈이 그림을 잘 그리는지 묻자 "잘 못 그린다"고 답해 재차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김나정이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휴대폰을 건네자 휴대폰 앨범을 넘겨봤는데, 김나정의 노출 화보들이 잇따라 나오자 "집에 옷이 없어요? 전부 다 이런 사진이다. 제대로 옷 입고 찍은 게 한 장이 없다"며 "어떻게 이런 옷 밖에 없냐"고 몰아세워 김나정의 웃음을 터뜨렸다. 김나정이 휴대폰 앨범을 "그만 넘겨라"고 해도 탁재훈은 "뭘 그만 넘기냐. 아무리 넘겨도 본인 사진 밖에 없지 않냐"고 받아치기도 했다.

모델 일에 대해 김나정은 "재미있다"며 "예쁜 순간을 많이 남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김나정은 남성 팬들이 많다면서 연락도 자주 온다고 밝혔는데, DM으로 "이상한 게 되게 많이 온다"고 털어놨다. MC 신규진이 "변태들도 많을 것 같다"고 하자 김나정은 "되게 많다. 보면 재미있다"며, 제일 기억에 남은 메시지에 대해선 "발바닥을 보여달라고 하더라"고 털어놓으며 "다양하다"고 밝혔다.

자신의 이상형으로는 "유머 감각"을 꼽으면서 탁재훈이 재력에 대해 묻자 "돈은 괜찮다. 열심히 하는 분이면 좋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열심히 하는데 돈이 없다. 맨날 가난해도 괜찮냐"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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