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의 강박에 화장실 20분에 1번씩"…서장훈, 최악 대비해 "성인용 기저귀 추천"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변의 강박'에 시달리는 의뢰인에게 성인용 기저귀를 제안했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작가인 40대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변의 강박이 있다. 화장실을 계속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화장실을 가면 멀쩡하다"며 "하루종일 생각한다. 머릿속에 껌이 뇌에 붙어있는 것처럼 계속 생각이 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 고민으로 의뢰인은 정신건강의학과, 내과도 가보고 심리상담도 받고 있았지만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의뢰인은 강박이 심할 때는 20분에 한 번씩 화장실을 간다고 말하면서 "스트레스다. 너무 무서워서 어느 순간부터 밖을 안나가게 되더라. 너무 심할 때는 틱 증상도 있었다. 우울증도 같이 왔을 때 더 힘들었다. 그때는 울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성인용 기저귀를 추천했다. 서장훈은 "바지에 실례를 할까봐 걱정하는 거니까. 식은땀이 대비해 성인용 기저귀를 입고 다니면 최악의 경우에 날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편안해질 것"이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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