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송중기, ♥케이티와 先혼인신고-後결혼식…팬들 축하물결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송중기(37)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와 재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신 중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20일 송중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한 달 만이다.

열애 상대에 대해 함구하고 있던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직접 아내가 된 연인의 이름을 밝히며 그간 불거진 '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1984년생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송중기보다 1세 연상이며,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영국 출신이다. 그는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 '리지 맥과이어', '나의 아버지', '나는 너를 원해', '보르히아', '써드 퍼슨' 등 작품에 출연하며 영국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2019년 'CCTV: 은밀한 시선' 이후 배우 활동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서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2세 소식을 전하면서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마이데일리에 "송중기 부부가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재혼 발표 후 두 사람의 신접 살림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송중기와 함께 지난해 봄부터 한국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송중기는 케이티가 임신하자 그의 부모까지 한국으로 불렀고, 새로 이사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200억 원대 자택에서 친정 식구들과 살고 있다. 또한 촬영으로 인해 집을 비우는 일이 잦기 때문에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영어 선생님도 붙여줬다고 알려졌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관계가 알려지기 전, 송중기는 지난해 9월 '2022 APAN 스타 어워즈'에서 송중기는 '빈센조'로 대상 수상 후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우리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공개석상에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그의 반려견들의 이름을 언급하는가 하면, 지난해 12월 '재벌집 막내아들' 해외 프로모션 일정 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인천공항에 함께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두 사람은 지인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며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송중기의 남다른 사랑꾼 면모가 다시금 조명되면서, 송중기의 재혼과 2세 발표에 대한 대중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월 중순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하는 송중기는 서울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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