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21억 달러 돌파, ‘타이타닉’ 잡고 역대흥행 3위 노린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가 21억 달러를 돌파했다.

버라이어티는 29일(현지시간) “‘아바타2’가 북미에서 6억 2,000만 달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1억 1,700만 달러(약 2조 6,030억)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역대 흥행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아바타’ 29억 2,000만 달러

2. ‘어벤져스:엔드게임’ 27억 9,000만 달러

3. ‘타이타닉’ 21억 9,000만 달러

4. ‘아바타:물의 길’ 21억 1,700만 달러

5.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20억 7,100만 달러

6.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20억 5,200만 달러

7. ‘스파이더맨:노웨이홈’ 19억 2,000만 달러

‘타이타닉’과는 8,300만 달러 차이에 불과하다. 2월 15일 개봉하는 ‘앤트맨3’가 개봉하기 전까지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는 점에서 ‘아바타2’가 ‘타이타닉’을 꺾고 역대 흥행순위 3위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바타2’의 손익분기점은 15억 달러다. 흑자를 거두고 있는 카메론 감독은 자신의 계획대로 2028년까지 ‘아바타5’를 연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한편 이 영화는 한국에서 1,0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바타’에 이어 또 다시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아바타: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싱식에서 작품상, 시각효과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