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 우선적 사용" 양준혁야구재단-케이엔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양준혁야구재단이 케이엔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취약계층의 스포츠 활동을 돕는다.

양준혁야구재단은 "지난 27일 케이엔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준혁야구재단은 1년 동안 5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케이엔코리아로부터 후원받게 됐다. 후원받은 물품은 양준혁야구재단에서 운영하는 멘토리 야구단 등 사회취약계층의 스포츠 활동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함께 한 양준혁 이사장은 "10여년간 재단을 운영하며 케이엔코리아에게 수차례 도움을 받은 기억이 있다. 이렇게 후원 협약까지 체결하게 되어 더욱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후원 물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케이엔코리아 방병성 대표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5~10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국가대표를 발굴, 양성해 나가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나아가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준혁야구재단은 전국 5개 지역에서 6팀의 멘토리 야구단(약 150여 명)을 운영하며 사회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이 야구를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 이외에도 문화체험 활동, 야구캠프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진 = 양준혁야구재단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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