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17km!' 이크바이리, 레오-김지한 넘고 스파이크 킹!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이크바이리(삼성화재)가 서파이크 킹에 등극했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29일 오후 3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올스타전은 특별한 컨셉으로 진행됐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1995년 출생 전후의 남자부 M-스타와 Z-스타, 1996년 출생 전후의 여자부 M-스타와 Z-스타로 새롭게 팀이 구성됐다. 노련한 관록의 베테랑이 모인 M-스타와 젊은 패기의 영건들이 모인 Z-스타가 경기력으로 제대로 맞붙었다.

개인 대결 묘미는 역시 서브 콘테스트였다. 올스타전 하루 전 진행된 남자부 예선에는 임동혁(대한항공), 홍동선(현대캐피탈), 레오(OK금융그룹), 김지한(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 배상진(KB손해보험), 이크바이리(삼성화재)가 참여했다.

예선 결과 이크바이리가 가장 빠른 118km를 기록했고 레오와 김지한이 117km, 109km로 결승에 올랐다.

가장 먼저 나선 김지한은 1차 시도에서 112km를 기록했다. 2차 시도에서는 리시버로 임성진을 투입시켰고 기록은 113km였다. 두 번째 주자는 레오. 레오는 1차 시도에 107km, 2차 시도에 108km의 성적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이크바이리는 1차 시도에 117km를 성공시키며 서브 킹에 등극했다.

이크바이리는 “우승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팬분들 앞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 계속해서 더 즐기고 가겠다. 좋은 서브를 가지고 있는 레오가 강력한 견제 대상이었다. 상금은 팀원들이랑 쓰고 싶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또록 많은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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