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희재 슈퍼플레이, 천금의 스틸+공격R+위닝샷, 변함 없는 마레이, KT 상승세 제동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정희재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슈퍼플레이를 해냈다.

LG와 KT가 대접전을 펼쳤다. 정희재는 1점 뒤진 경기종료 25초전 정성우의 손에서 떠난 공을 스틸했다. 이후 이관희의 3점슛이 빗나가자 천금의 공격리바운드와 역전 결승득점을 올렸다. 이날 기록은 11점 5리바운드 3스틸.

LG는 경기가 잘 안 풀려도 아셈 마레이라는 안정적인 카드가 있다. 골밑 장악능력이 리그 최고. 이날 역시 22점 9리바운드에 6어시스트로 LG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기복이 있는 이재도도 19점을 보탰다. LG가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최근 세컨드 유닛의 위력이 떨어진 상황서 마레이의 안정감은 큰 도움이 된다.

KT는 올스타브레이크 전후로 제로드 존스 합류에 의한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앞선의 한계가 명확하다. 아시아쿼터 데이브 일데폰소는 1점에 그쳤다. 양홍석이 26점, 존스가 1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뒷심이 달렸다. 1점 뒤진 경기종료 1초전 김동욱이 딥스리를 시도했으나 불발.

창원 LG 세이커스는 2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81-80으로 이겼다. 2연승하며 22승13패로 2위를 지켰다. KT는 15승20패로 8위.

[정희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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