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82,297표', 김연경 "올스타 투표 1위? 예상했어!" 재치만점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김연경(흥국생명)이 올스타 투표 1위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29일 오후 3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올스타전은 특별한 컨셉으로 진행됐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1995년 출생 전후의 남자부 M-스타와 Z-스타, 1996년 출생 전후의 여자부 M-스타와 Z-스타로 새롭게 팀이 구성됐다. 노련한 관록의 베테랑이 모인 M-스타와 젊은 패기의 영건들이 모인 Z-스타가 경기력으로 제대로 맞붙었다.

남자부 M-스타는 신영석(한국전력), 최민호, 전광인, 문성민(이상 현대캐피탈), 한선수,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 정민수(KB손해보험), 레오(OK금융그룹), 이상욱(삼성화재)로 구성됐다.

Z-스타는 임동혁, 김민재(이상 대한항공), 박경민, 김명관,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이상현, 김지한(이상 우리카드), 이크바이리(삼성화재), 임성진(한국전력), 한성정(KB손해보험)이 뽑혔다.

여자부 M-스타는 김연경, 김해란(이상 흥국생명), 김희진,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박정아, 배유나(이상 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니아리드, 이고은(이상 페퍼저축은행), 이소영(KGC인삼공사)가 선발됐다.

Z-스타는 강소휘, 권민지(이상 GS칼텍스), 박은서(페퍼저축은행), 김세인(한국도로공사), 이다현, 김다인(이상 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최효서, 엘리자벳(KGC인삼공사), 최정민(IBK기업은행)으로 구성됐다.

최다 득표자의 주인공은 남자부 신영석, 여자부 김연경이었다. 신영석은 총 69,006표를 받으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신영석은 시상식 후 “투표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다. 이해가 안 돼 생각을 해봤는데 꾸준히 저희 포지션에서 노력한 모습을 팬들이 증명해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82,297표로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14년 만에 올스타전에 나선다. 많은 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생겨 좋다. 투표 시작 전부터 1등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팬분들이 만들어주셨기에 뜻깊다. M-스타도 Z-스타에 밀리지 않도록 많은 걸 준비했다. 기대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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