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애제자? 토트넘과 가까운 적 없었어"...PSG행 유력해졌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원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가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이 가까워졌다.

슈크리니아르는 2015년부터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2015-16시즌에는 삼프도리아 유니폼을 입었고, 2017-18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밀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한 슈크리니아르는 매년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슈크리니아르는 187cm의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대인 방어에 능하고 예측 능력도 뛰어나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수비 보강을 위해 슈크리니아르를 원했다. 슈크리니아르와 콘테 감독은 2019년부터 2년 동안 인터밀란에서 호흡을 맞췄다. 슈크리니아르는 콘테의 인터밀란에서도 핵심 수비수였고 콘테 감독이 토트넘 감독을 맡은 뒤에도 계속해서 영입을 원하며 연을 이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 영입 경쟁을 치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PSG) 등이 슈크리니아르를 원했다. 최근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슈크라니아르의 차기 행선지가 밝혀졌고 PSG 유니폼을 입는 것이 유력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7월 PSG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이 슈크리니아르 매각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PSG 관심은 여전하며 슈크리니아르는 올해 여름 FA(자유계약) 신분으로 PSG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 또한 “PSG는 이적료 없이 슈크리니아르 계약을 할 것이다. 그는 인터밀란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시즌에 이적을 원했으나 인터밀란의 반대로 잔류를 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의 바람과 달리 토트넘 이적과는 거리가 멀었다. 로마노는 “슈크리니아르는 토트넘이나 맨유와 가까웠던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스포르트’ 또한 “토트넘, 맨유 등도 슈크리니아르를 원했지만 에이전트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사진 = PARISENTIME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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