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미스맥심 엄상미, 출소 기념 두부 먹방…"부끄러운 짓, 숨기는 건 더 아닌 듯"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남성잡지 맥심 콘테스트 출신 모델 엄상미가 새출발을 알렸다.

엄상미는 최근 자신의 SNS에 "두부한테 먹히는 중"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인들과 어울린 것으로 보이는 엄상미는 누군가가 건넨 두부를 한입 베어물고 있다. 노란 튤립 꽃다발을 선물받고 식사 자리에서 촛불도 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엔 "출소 축하해요" '열심히 사세요" 등 엄상미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댓글이 달리는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멘탈 세네" "부끄러운 줄을 알아라"라며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엄상미는 "부끄러운 짓 해놓고 숨기는 건 더 아닌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답글을 남겼다.

엄상미는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왔으며 최근 출소했다. 그는 2020년 10~12월 4차례에 걸쳐 지인의 집과 호텔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이 내려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5월 올린 게시물을 끝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엄상미는 출소 후 최근 다시 SNS를 재개하며 복귀를 알렸다.

10대 때 모델로 데뷔한 엄상미는 2012년 맥심의 모델 선발 대회인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뒤 맥심의 간판 모델로 활동했다. 가수 박재범의 '몸매'를 비롯해 다수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사진 = 엄상미]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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