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X고보결, 메인 포스터 공개…반짝이는 투샷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극본 이천금 연출 박소연)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월 15일 첫 방송 예정인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 '성스러운 아이돌'은 온라인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 웹소설과 웹툰까지 연재된 화제의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배우 김민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현 세계 데뷔 5년 차 망돌(망한 아이돌의 준말)인 와일드애니멀 멤버 우연우의 몸으로 깨어난 이세계 최고 대신관 램브러리 역을, 고보결이 갑자기 자신을 대신관 램브러리라고 주장하는 최애돌 우연우를 구하기 위해 와일드애니멀의 매니저가 된 김달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성스러운 아이돌' 측이 20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에는 만개한 꽃에 둘러싸인 김민규와 고보결의 투샷이 담겼다. 고보결은 김민규의 머리 위에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 왕관을 올리는 모습. 왕관은 대신관의 권위와 아이돌의 성공을 동시에 떠오르게 해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만개한 꽃과 왕관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김민규, 고보결의 성스러운 비주얼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이 이목을 끈다. 김민규는 이세계 최고 대신관에서 돌연 망돌 멤버가 된 상황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고보결은 반드시 내 아이돌을 성공시키겠다는 확신에 찬 눈빛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신이시여, 부디 아이돌로 성공하게 하옵소서'라는 카피는 아이돌의 성공이 신의 뜻인 양 절대적인 대신관 김민규의 간절한 소망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아이돌이 된 대신관' 김민규와 '매니저가 된 찐팬' 고보결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에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오는 2월 15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성스러운 아이돌'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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