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신화 '오늘 밤, 세계에서' 35만 돌파 "일본영화 흥행 고공행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본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20일 차인 12월 19일(월) 35만 관객을 돌파, 2022년 수입 실사 외화 중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20일 차인 바로 어제(19일) 35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2년 수입 실사 외화 중 흥행 1위에 올랐다. 20일(화) 오전 10시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 35만 7,659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기록을 넘어, 직배 영화들을 제외한 로컬 수입사 영화들 중 실사 외화 부문 흥행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개봉 이후 다양한 신작 공세 속에서도 연일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굳건한 흥행 저력을 입증한 영화는 지난 18일(일) 51.8%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개봉 이래 최고 좌석 판매율 기록을 세워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특히 1020세대 관객들의 감성을 완벽히 조준하며 MZ세대의 인생 로맨스 영화로 등극해 화제를 모은다. 각 극장 사이트의 예매 분포 수치에 따르면, CGV에서 10대가 35.5%, 20대가 29.5%를, 롯데시네마에서 10대가 48.0%를 기록하는 등 10대와 20대 예매율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MZ 세대들의 취향 저격 무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겨울 감성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풋풋하고 애틋한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1020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여기저기 눈물바다더라구요. 오래간만에 눈물 흘리면서 봤어요”(kk******_CGV), “너무 슬펐고, 배우들의 풋풋함과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명대사였습니다”(멋**_CGV), “일본 특유의 감성을 담은 영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bs*****_CGV), “영상미랑 감성이 너무 좋아요” (po********_CGV), “이번 연도에 본 영화 중 가장 슬펐던 영화”(dw*******_CGV) 등 열렬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20일 차 35만 관객 돌파와 함께 2022년 수입 실사 외화 흥행 1위를 기록하며 MZ 세대 필람 무비로 등극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미디어캐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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