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터너 둘째아들,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62세 "두 아들 모두 잃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티나 터너(83)의 둘째 아들 로니 터너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2세.

티나 터너는 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로니,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났구나. 슬픔 속에서 나는 눈을 감는다. 아들아, 너를 생각한다”는 글과 함께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로니는 12월 8일 목요일에 사망했다. 그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최근 몇 년간 암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문제로 고통을 받아왔다.

로니의 미망인인 아피다 터너 역시 인스타그램에 “남편은 진정한 천사였고,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고 애도했다. 이들 사이에는 자식이 없다.

그의 맏형 크레이그는 2018년 58세의 나이에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티나 터너는 1년 후 인터뷰에서 “크레이그는 외로웠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아들을 다른 무엇보다도 더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티나 터너의 솔로 작품은 정규 앨범 10장, 라이브 앨범 2장, 사운드트랙 2장 등을 포함하며 그의 음반은 세계적으로 1억장 넘게 팔렸다.

[사진 = 티나 터너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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