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감독 데뷔”[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2)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스위프트가 서치라이트 픽처스 제작사와 손잡고 메가폰을 잡는다”고 보도했다.

그는 각본도 직접 쓸 예정이다. 줄거리와 캐스팅 등 중요한 세부 사항들은 비밀에 부쳐졌다.

서치라이트 픽처스의 데이빗 그린바움과 매튜 그린필드 사장은 “테일러는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예술가이자 이야기꾼이다. 그녀가 이 흥미롭고 새로운 창조적인 여행을 시작하는 것은 진정한 기쁨이자 특권이다”라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최근에 ‘올 투 웰(All Too Well)’이라는 작품으로 MTV VMA에서 두 개의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유일한 솔로 가수가 되었다.

또한 그래미상을 11번 수상하고, 3개의 서로 다른 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받은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이다.

최근 발매한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의 수록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싹쓸이했다. 한 가수가 빌보드 핫 100의 톱 10을 모두 채운 건 64년 차트 역사상 테일러 스위프트가 처음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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