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조규성 영입 보류…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의 월드컵 스타 조규성(전북 현대)을 원하던 셀틱이 입장을 조금 바꿨다. 셀틱이 조규성 영입을 잠시 보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코틀랜드의 '더 셀틱 스타(thecelticstar)'는 10일(한국시간) "조규성이 셀틱의 표적이 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흥분했다. 하지만 셀틱은 현재 조규성 영입을 보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협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전북이 오는 여름까지 조규성과 함께 가고 싶어 한다. 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마이클 니콜슨 사장이 정식으로 제안을 한 상황도 아닌 걸로 파악된다"고 전하면서도 "그렇지만 셀틱이 적절한 가격을 지불할 의사를 보인다면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셀틱 외에도 여러 구단들이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조규성의 가치와 몸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외신들은 스페인의 발렌시아, 프랑스의 스타드 렌,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잉글랜드와 독일 등 몇몇 클럽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조규성의 몸값을 140만 유로(19억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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