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브라질 선수였다면 7골은 넣었다"…EPL 출신 해설가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부상 투혼을 높게 평가했다.

아그본라허는 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현역시절 프리미어리그 통산 322경기에 출전해 74골을 터트려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눈 주위에 골절이 있었고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손흥민은 강팀에서 뛰지 않았지만 활약은 좋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이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했다면 지금까지 7골을 넣었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항상 좋은 선수로 활약할 것이다. 토트넘에 합류하는 직후부터 골을 터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는 증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16강행 주역으로 활약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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