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도중 드레스 끈 흘러내려”, 52살 머라이어 캐리 아찔 상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2)가 공연 도중 드레스 끈이 흘러내리는 아찔한 상황을 경험했다.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연장에서 체인 링크 스트랩이 달린 795달러(약 105만원)짜리 검은색 조나단 심카이 디아만테 슬립 가운을 입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엔 노래를 부르던 도중 드레스 끈이 풀어져 그의 스태프가 서둘러 무대에 올라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타일리스트 윌프레도 로사도는 드레스 끈을 고치는 것을 도왔고,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다니엘 프리아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크리스토퍼 버클도 도움을 주었다.

당황한 캐리는 비교적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났다.

그는 “오늘밤 나를 구해죠. 우리는 이 드레스를 정리해야 해”라는 가사를 즉석에서 만들어 노래를 불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캐리는 “우리는 상황을 수습했고, 모두가 매우 전문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는 최근 ‘립싱크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달 미국 맨해튼에서 열린 제96회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행사에서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곡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관중에게 선보였는데, 1994년 녹음 버전과 똑같이 들려 립싱크를 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프리아노 인스타그램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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