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이적할 건가요?'…호날두가 최초로 '직접' 답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로 이적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한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알 나스르가 떠올랐다. 현지 언론들은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 연봉 2억 유로(2769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는 기사, 면밀히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됐고, 반면 호날두가 거절할 거라는 보도, 호날두는 여전히 유럽을 원한다 등의 보도고 나오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최초로 직접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스위스전이 끝난 후 믹스트존을 빠져 나오다 한 기자에게 질문을 받았다. 기자는 "알 나스르로 이적할 건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호날두는 "아니요.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가 직접 알 나스르 이적설을 부인한 것이다.

이어 호날두는 다른 말을 꺼냈다. 바로 암 투병 중인 펠레에 관한 이야기였다. 호날두는 "펠레에게 힘을 주기를 바란다. 축구의 왕은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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