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놉’ 29살 여배우, “나보고 못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미친 짓이야” 분노[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생방송 도중 임신을 밝힌 ‘놉’의 여배우 케케 파머(29)가 외모 비하에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화장은 진짜가 아니기 때문에 나는 여러분 모두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기를 정말 원한다”면서 “어떻게 생겼는지가 아니라, 누구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나는 실제 삶에서 아름답다”라고 썼다.

이어 “누군가가 못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미친 짓이다”라면서 울먹이는 이모티콘으로 끝을 맺었다.

앞서 그는 여러 차례 성인 여드름과의 투쟁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파머는 그는 지난 3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남자친구 다리우스 잭슨과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리우스 잭슨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머는 자켓을 열고 임신한 배를 드러낸 채 “이것은 가장 큰 축복이다. 나는 너무 신난다. 나는 엄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코미디에 빠져 이 무대에 서는 것을 꿈꿨을 때 ‘케케, 너는 누구가 될 거니?’라고 자문했다. 마야 루돌프처럼 될 건가? 에디 머피? 크리스틴 위그? 그리고 이제 나는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말할 수 있다. 나는 케케 파머야”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놉'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 '겟 아웃', '어스' 조던 필 감독의 괴물 같은 작품이다.

케케 파머는 극중에서 에머랄드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를 펼쳐 제47회 새턴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 = 게이이미지코리아, 방송,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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