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으려 작정"…율희♥최민환 "교육비, 기본 월 800만원" '그사세' 고민에 '비난 폭주'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25)와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0) 부부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세 자녀 교육비만 800만 원"이라고 그들만의 고민을 예고,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2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제작진은 '연예계 최연소 엄빠 최민환♥율희 부부! 부부가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6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교육비가 아기 세 명에 기본으로 월 800만 원이 든다. 어느 엄마나 아이들에게 다 해주고 싶지 않나"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최민환은 "저는 그게 잘 이해가 안 된다. 너무 한 번에 다 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라는 입장을 보이며 갈등을 드러냈다.

그런 율희에게 오은영 박사는 "본인 결핍을 아이들에게 좀 투사하는 거죠"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57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일반 시청자들이 공감하기 힘든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 삶을 엿보게 하며, 최민환과 율희 부부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800만 원이라니 놀랍다", "돈을 얼마나 잘 벌길래", "자랑하냐", "양육비와 교육비 다 포함 800만 원이라 해도 엄청 높은 수준인데 교육비만 800만 원. 5세짜리를 24시간 동안 전부 교육만 시킬 생각인가", "지금 800만 원? 엄마 욕심이다. 아이들도 생각이 있다", "보통 사람들 월급이 300만 원인데", "기본 800만 원? 내가 잘못 들었나", "애가 무슨 죄냐", "그냥 연예인들 이런 맘 편한 고민거리 같은 건 출연료 다 받고 상담이나 들어주고, 진짜 맘 급한 사람들 상담비는 10분에 그 비싼 상담비 받으면서 선생님은 만나기도 힘든데. 저런 고민 따위 들어주는 게 너무 싫음. 연예인들 돈 너무 버는 것 같은 느낌"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율희는 2017년 최민환과 열애 인정 2개월 만에 라붐에서 탈퇴했던 만큼 더욱 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이듬해 최민환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바.

일부 네티즌들은 "애 키우겠다고 방송 때려치우고 나가더니 애가 애 데리고 방송에 자꾸 나오네", "본인이 여유로워서 800만 원 쓰고 말고는 상관없는데 굳이 요즘같이 다들 어려운 시기에 TV에 나와서 고민이랍시고 얘기하면 작정하고 욕먹겠다는 거지. 가뜩이나 그룹 활동 중에 임신으로 탈퇴하고 그룹은 폭파돼서 멤버들 힘들 텐데 '너희는 힘드냐. 나는 잘 산다' 하는 것도 아니고 잘못한 건 아닌데 눈치가 없는 듯", "이걸 봐야 하냐. 속도위반으로 그룹 탈퇴했으면서 힘들어서 탈퇴했다고? 활동 막 하려던 찰나에 탈퇴하는 바람에 그룹 분위기 작살 내고 모든 걸 작살 냈으면서 왜 이렇게 나오지?" 등 댓글을 썼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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