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진" 故 차인하, 오늘(3일) 3주기…영원히 기억될 별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故 차인하(본명 이재호)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차인하는 지난 2019년 12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추정했다. 차인하는 생전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인하 소속사였던 판타지오 측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애통한 마음뿐"라고 전했다.

또한 "차인하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배우였다. 한 걸음 한 걸음 자신만의 속도로 배우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히 떠오른다"고 차인하를 기억하면서 "'차스타'라고 불리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27살의 배우. 그 목표를 꿈으로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청춘의 모습은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별로 남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무엇보다 차인하는 당시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고 있던 터라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인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현장을 빛내준 고인의 노력을 기억하겠다"면서 유족의 뜻에 따라 차인하의 촬영분을 편집없이 방송했다.

한편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해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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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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